한국의 풀타임 박사과정들 사이에 유령처럼 떠도는 괴담이 하나 있다.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이 있다고. 그 방법은 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풀타임 박사과정 학생한테 “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”라고 시키는 것이다. 한국의 풀타임 박사과정들은 이 괴담을 이야기하면서, 특히 젊어서 미국에 유학 갔다 와서 곧바로 교수가 된 폴리패서(polifessor)들은 공룡을 냉장고에 넣으라고 시킨다며, 그나마 자신들의 처지를 위안하며 공포에 몸서리쳤다.
photo source : 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African_bush_elephant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