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대 연설문에서 “하루를 살더라도 마지막인 듯 살아라. 언젠가는 그 길이 옳았음이 드러나리라”는 구절을 인용했다. 우리가 곧 죽어서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, 친구들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변화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머무르고 싶어하는 소심함를 용기 내어 정면으로 바라보게 해준다는 뜻으로 느껴진다. 죽음이 삶의 종착역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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